미국의 한 스타트업은 잔돈으로 학자금 대출을 상환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1인당 평균 3만 3,650달러(약 3,800만원)에 달하는 학자금 부담을 지고 있는 미국 대졸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학자금을 상환할 수 있게 되면서 해당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신용 카드 대출 자동 상환 서비스 등 잔돈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다양화하면서
해당 스타트업에 가입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2030세대의 '짠테크' 트렌드와 IT 기술이 결합하면서 한국에서도 자투리 돈을 활용하는
'잔돈 금융'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티클 모아 태산 '이라는 속담처럼 잔돈을 차곡차곡 모아
저축이나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우리나라 잔돈 금융
직장인 김모(25)씨는 얼마전 1,000만원 미만 잔돈을 펀드에 투자하는 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잔돈 금융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4,100원짜리를 구매한 뒤 카드로 5,000원을 결제하면
거스름돈 900원이 펀드에 투자됩니다.
최근 한국의 잔돈 금융 시장에는 핀테크 기업뿐 아니라 은행, 보험사, P2P 업체 등 다양한 금융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잔돈 금융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은행은 잔돈을 적금이나 펀드에
자동 이체하는 서비스를, 보험사는 월 보혐료를 1,000원 수준으로 낮춘 보험 서비스를, P2P 업체는
저렴한 최소 투자금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잔돈 금융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잔돈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소액 투자잦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 이용하기 적합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어 잔돈 금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핀테크 업체 ^사의 잔돈 금융 서비스 카드는 작년 기준 100만장이 넘게 발급되었습니다.
잔돈 금융 성장 배경?
잔돈 금융의 성장 배경에는 지급 결제 시장과 핀테크의 성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간편 지급 결제 수단을 통해
잔돈 금융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급 결제 시장의 성장이 잔돈 금융의 규모를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간편 결제 이용액은 지난 해 말 기준
약 11조 3000억으로, 1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핀테크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잔돈 금융 서비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KPMG에 따르면, 작년 2분기 글로벌 핀테크
자금조달 거래 규모는 317억 달러 (약 37조원) 에 달하며 이는 2012년에 비해 2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최근, 금융 다아국은 카드 결제 잔액을 해외 주식 투자에 활용하는 잔돈 금융 상품을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했습니다.
또한 핀테크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활성화 규제 혁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정부 노력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잔돈 금융 서비스가 더 다양화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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