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뉴스

[국토교통부] 휠체어·유모차의 도시철도 이용 한결 편리해진다.

앞으로 휠체어·유모차(영유아 대동)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이 모바일 앱을 통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11월 22일(금)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경로 
그리고 편의·안전시설 정보가 담긴 역사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보공개는 '18년 7월 종료된  「ICT기반 철도 이용객 정보 제공기술 개발 R&D
(주관연구기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공개되는 역사정보는 전국 도시철도 1,010개 역사 중 981개 역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철도역사의 기본적인 도면과 함께 편의시설 위치,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엘리베이터·휠체어 
리프트 등)을 활용한 이동경로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발빠짐 사고예방 등을 위해

승강장의 탑승위치 별 승강장-차량 간격 정보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개방하는 방식은 민간이 앱·서비스 개발에 쉽게 활용하라 수 있도록 Open API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철도시설공단의 철도정보센터(http://www.kric.go.kr/)에서 정보관리를

담당하여 안정적인 정보 공개 및 정보 관리, 잔여 역사 정보 추가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는 카카오와 협업하여 카카오 맵을 활용한 교통약자 이동경로 서비스를

시범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에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교통약자는 '18년 기준 29% 수준이며, 향후 고령화 등에 따라 교통약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약자가 도시철도 역에서 환승할 경우 일반인 대비 10분~20분가량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역사 데이터 개방을 통해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경우 이러한 불편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지하철·길 안내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은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나,

경로안내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은 미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번 정보공개가 서비스 개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는·철도시설공단은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제 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 전시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교통약자 도시철도(지하철) 이동안내 서비스
체험행사를 실시합니다.

 

방문객들은 체험장에 마련된 동대문역사문화공연역, 강남역, 광화문역 등 3개역을 대상으로 출입구와

승강장 간 이동경로, 환승경로 검색 등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