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 세계의 눈이 우리의 항구도시 ‘부산’에 쏠립니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정상과 우리나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와 번영을 이야기합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우리가 주최하는 첫 다자정상회의,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생각보다 더 가까운 우리의 이웃
아세안(SEAN)
우리가 맞이하게 될 귀한 손님, 아세안(ASEAN) 국가를 소개합니다.
아세안은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의 약자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을 뜻합니다.
동남아 10개 국가들의 정치 경제적 연합체로 지역의 평화 및 경제 성장을 추구하고 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967년 창설 당시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5개 회원국으로 시작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가 차례로 가입하여 현재의 ‘아세안 10’을 이루었습니다.
2018년 기준 6.5억 명의 인구와 연 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거대한 시장이며 우리의 미래 성장 파트너입니다.
아세안은 생각보다 더 가까운 우리의 이웃입니다. 한국과 아세안은 1989년 대화 관계수립부터 시작해 긴밀하게 협력해 왔습니다. 올해는 우리가 공식 대화관계를 수립한지 꼭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30년 동안 한국과 아세안은 점점 더
포괄적인 관계를 맺어왔고, 오늘날 핵심적 외교 상대로 발전했습니다. 아세안은 한국 국민의 제1위 방문 지역이고,
한국의 제2위 교역ㆍ투자 파트너입니다.
한국과 아세안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출처 국가기록원
경기도 파주에는 ‘말레이시아교’ 라는 이름의 다리가 있습니다. 1966년 말레이시아가 보내준 원조금으로 건설되어
붙은 이름입니다. 1989년 대화 관계 수립 전부터, 더 나아가 1968년 아세안 창설 이전부터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습니다.
6.25전쟁과 전후 재건으로 나라살림이 어려웠던 시절,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아세안의 여러 나라 덕분에 우리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교가 개통되고 20년이 지나기도 전에 반대로 우리 기업이 말레이시아에
‘페낭대교’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한국과 아세안은 오랜 교류의 역사 속에서 어려울 때 서로 도운 친구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다음해에 아세안은 그전에 없던 ‘부분 대화 상대국’ 제도를 신설해 한국에
최초로 그 지위를 주었습니다. 이후 불과 2년 만인 1991년 한국은 아세안의 ‘완전 대화 상대국’으로 격상되었습니다.
이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갔고 2004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거쳐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아세안이 비회원국에 주는 최고 단계입니다.
30년을 이어 온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이제 그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외교정책인 '신(新)남방정책’의 목표는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세안과 우리가 함께 잘 사는 ‘상생 번영’의 공동체를 완성할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정말 특별한 이유
10개국 정상과 배우자 및 고위 인사 등 6000명이 넘는 아세안 친구들이 부산을 찾아옵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공식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앞서 2009년
제주에서, 2014년 부산에서 두 차례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2019년, 우리의 세 번째 만남은 그래서 더 각별합니다. 아세안과 공식 대화관계를 맺은 국가들 중 세 번의 특별정상회의를 모두 본국에서 개최한 ‘유일한’ 나라가 되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향한 한국과 아세안의 굳건한 지지와 신뢰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함께한 30년을 축하하고, 함께 할 30년을 그려보는 ‘외교의 축제’
'공동번영의 동반자'를 맞이하기 위해
성대한 환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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