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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내년 두바이유 가격 배럴당 48달러 예상

DOCTOR JOY 2020. 12. 17. 10:53

내년 국제 원유 가격이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0달러 후반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연구위원은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석유 컨퍼런스에서
내년 두바이유 가격은 수요 회복과 석유수출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공조로
상승이 예상되나 OPEC+의 감산량 축소와 누적된 재고 부담으로
올해보다 6~7달러 높은 배럴당 48달러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OPEC+는 석유수출기구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연합체를 말합니다. 

이 위원은 내년 석유 수요는 코로나19의 영향이 감소하면서
올해보다 하루 6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2019년 수요에 비해 하루 280만 배럴 적은 규모입니다. 

또 OPEC+는 내년 1월부터 매월 하루 50만 배럴 이내에서
감산 규모를 축소키로 한 결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전망을 종합해 이 위원은
내년 총 석유 수요는 OPEC과 비OPEC의 총 공급을 초과할 것이나,
올해 상반기에 누적된 재고가 내년 말까지 해소되지 못해
유가의 추가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컨퍼런스는
'글로벌 석유시장 환경 변화와 석유산업 적응 전략'이란 주제로
국내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원문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www.moti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