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뉴스/사회·복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카드 사용 가능매장 안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흘러
카드 승인완료 문자를 받은 경기도민의 경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소비여력을 키우고 멈춰버린 지역상권에
매출을 즉각 수혈하는 경기도만의 경제방역 정책이다. 

재난기본소득은 만19세 이상의 성인만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일 현재 보유한 경기지역화폐 또는
신용카드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는 음식점과 전통시장 이외에 재난기본소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에 대해 소개했다.

경기도 제공

사용처는 기존 지역화폐 사용처와 같이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에 있는 연매출 10억원 이하 업소이다.
단,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 기준만 충족한다면 사실상 일반 IC카드로 결제 가능한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는 크게 270여개 업종에 50여만 개 업소가 이에 해당한다. 프랜차이즈라 하더라도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의료․건강 관련 업종에서도 두루 쓰인다. 병원, 피부과, 한의원, 한방병원 등 병․의원은
물론 약국․한약방, 산후조리원에서 결제 가능하며 홍삼제품 등 건강식품 전문점에서도 쓸 수 있다.

문화․레저․여행 업종에서도 쓸 곳이 많다. 헬스장․당구장․볼링장 등 레저업소와 스포츠용품․악기점 등 레저용품점,
영화관․애완동물․화랑 등 취미 관련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호텔․콘도․펜션 등 숙박업과 철도․택시․고속버스 등을
이용할 때도 결제할 수 있다.

학원과 서적․문구․완구점, 가방․시계․귀금속․신발 등 신변잡화, 의류, 미용실, 안경원, 각종 회원제 업소에서도
결제 가능하다.

이밖에 가구와 가전제품, 컴퓨터, 보일러, 페인트, 조명, 타일, 커튼, 침구, 식기와 세탁소 및 각종 수리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유소․충전소․자동차정비․부품․세차장은 물론 중고차․이륜차 판매업소, 부동산 중개 등
용역서비스에서도 쓸 수 있다.

한편 최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한 가게에서 다 쓰면 안 된다”, “먹을 것만 사야 한다”,
“미용실 및 사우나에서 쓰면 벌금이 백만 원이 넘는다” 등의 잘못된 정보가 떠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화폐의 경우 사용이 가능한 업종인데도 아직까지 한 번도 결제되지 않은 곳도 많다”며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