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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국토교통부] 보증금 천만원으로 서울 역세권에 집구하는 방법 - 행복주택vs역세권 2030청년주택

보증금 천만원대로 역세권에 집 구하는 방법

 

대학 입학 혹은 취업으로 독립 해야하는 시기가 되면 이른바 '어디에 살까?'라는 고민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로망이 생기기 시작하죠! 살고 싶은 집의 조건 중에서도 상위권으로 꼽는 것이
'역세권'입니다. 그러나 보증금 마련도 어려운 마당에 언감생심 역세권이라니! 라며 체념을 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이런 청춘들의 역세권 입성을 돕기 위한 따끈따끈한 알짜배기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청년들을 위해 역세권에 마련된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과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인데요.
좋은 것 같기는 한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어렵기만 해서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라고
생각했던 분들을 위해 단순명쾌하게 정리들어 갑니다!

 

1. "행복주택"을 적극 활용하라!

 

공공임대주택중에서도 행복주택이 유독 젊은 청년들에게 좋은 이유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수요가
가장 적절하게 맞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복주택은 학교가 직장 인근 또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2017년 입주가 완료된 서울 가좌 행복주택의 위치는 가좌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입주자 모집이 마감된 부산 동래 행복주택은 지하철 동래역과 충렬사역이 도보 10분거리입니다.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행복주택은 목원대, 카이스트, 충남대, 한밭대, 건양대 메디컬 캠퍼스 등 다수 대학이
근거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공급물량도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무려 80%로 우선배정되니,
타 공공임대주택에 비하면 그 규모도 압도적입니다. 

 

행복주택이란?

 

행복주택은 전용 면적 45평) 이하의 주택으로, 2년 단위로 계약이 체결됩니다. 대학생·청년·산업단지
근로자·신혼부부는최대6년(신혼부부 자녀 출산시 최대 10년), 고령자나 죽급급여 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입주 후 반드시 2년을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1개월 전 통보만 하면 해약이 가능하며,
납부한 보증금은 반환됩니다. 해약으로 인한 위약금도 없습니다. 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점이 휴학, 졸업, 취직,
이직 등으로 인해 이주가 잦은청년들에게 큰 장점입니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는데, 서울 지역도 전용 26㎡ (방1+거실1)의
경우 보증금 4,000만원 내외, 월 임대료는 10만원 대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전용  26㎡는 보증금 2,000만원 내외, 임대료 10만원 수준입니다.

 

자! 여기서 문제, 수도권의 역세권 행복주택에 살고 싶은데 수중에 모은 돈이 1,000만원 뿐이라면!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전세 보증금 마련이 부담된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출상품은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등 여러가지 있습니다. 이 상품들을 이용하면 살 수 있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표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http://nhuf.molit.go.kr/FP/FP05/FP0501/FP0501.jsp)를
참고해주세요. 

 

지난해 입주자를 모집한 서울 공릉 행복주택의 경우, 대학생이 전용 26㎡ 주택에 입주한다고 했을 때 버팀목 대출을
활용해 보증금 1천 292만원, 임대료 22만원대(대출이자 포함) 수준이였습니다. 역세권 행복주택과 대출지원 상품을
잘 활용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죠!

 

2019년 3차 행복주택 시작, 나는 자격 될까?

 

행복주택 입주자격 조건은 대상별로 세분화 되어 있는데요. 우선 대학생은 미혼인 무주택자로서
대학교 재학(입학, 복학 예정)중이거나, 대학 혹은 고등학교를 졸업중퇴 후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이어야 합니다.
본인과 부모 합계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이면서
(3인 이하의 경우, 월 540만원 가량) 본인 소유 총자산이 7,500만원 이하로 자동차를 소유해서는 안됩니다.

청년은 소득활동과 관계없이 만 19~39세의 미혼이면서 무주택자이면 됩니다. 여기에는 소득 활동 5년 이내의
사회초년생이 포함되며, 퇴직 후 1년이 지나지 않고 구직급여 수급 자격이 있는 사람도 사회초년생으로 인정됩니다.
본인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80% 이하이고 총 자산이 2.8억원 이하이며 자동차는
2,499만원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신혼부부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결혼 7년 이내이며 부부
모두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입주 전까지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면 신혼부부로 인정합니다.
부부 합산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월 540만원 가량), 총자산 2.8억원,
자동차 2,499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행복주택 입주 신청은 언제, 어디로 해야할까요? 올해는 3월과 6월 두 차례 진행된 바 있으며,
앞으로 10월과 12월 두 차례가 남아있습니다. 10월 2일부터 전국 23곳 6,495호의 행복주택에 대한
2019년 3차 입주자 모집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1,2차 모집에서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수도권 지역에 최대 물량이 공급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잠실 아이파크, 성남 판교 등 수도권 19곳 6,041호, 서귀포 서흥, 당진 우강 등
비수도권 4곳 454호가 공급됩니다. 

행복주택 입주가능 지구와 입주자격 자가진단 하기(http://www.happyhousing.co.kr/)

행복주택 2019년 3차 입주자 모집 자세히 보기(https://blog.naver.com/mltmkr/221658763489)

 

2. 서울 초역세권으로 진입? 역세권 2030 청년주택

 

만약 원하는 지역이 서울 내의 역세권이고 본인 소유의 차량이 없으며 운행도 안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역세권 2030 청년주택도 좋습니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청년 주거복지 대표 정책입니다.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살기좋은
임대주택을 지원해줍니다.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오나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에게 임대주택을 우선으로
제공하는 형식입니다. '가격'또한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점도 역세권 청년주택의 장점 중 하나인데요.
서울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변 시에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되고, 민간이 공급하는 민간임대는
주변 시세의 85% 수준에서 특별공급 됩니다. 

 

행복주택 입주자도 가능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역세권 청년주택도 행복주택과 마찬가지고 연령·소득·자산기준을맞춰야 입주가 가능한데요.
현재 만 19~39세 이하로 무주택가구 구성원이어야 합니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란 가구 구성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또 생계를 위해 필요하거나 장애가 있는 입주자를 제외하고는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고 운행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청년과 대학생 계층은 부모님과 거주시 본인만 집이 없으면 되고, 신혼부부 경우에는 주민등록이
부모님과 같이 되어 있으면 부모님 역시 보유한 집이 없어야 합니다.

자산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3인 가구) 120% 이하에서 순위별로 자산 기준은 대학생(7,500만원),
청년(2억 3,200만원), 신혼부부(2억 8,000만원)입니다. 단,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소득과 자산 기준이 없습니다.

공공임대는 소득순위와 지역순위로 당첨자를 선정하는데, 동점자일 경우에는 추첨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신혼부부로 예를 들면, 월평균 가구소득 50% 1순위, 70% 2순위, 100% 3순위의 순서입니다.
동일소득이면 지역에 따라 배점이 되는데, 자취구에 거주자 1순위, 서울시 거주 2순위, 그 외 지역 3순위가 됩니다.

 

오는 2022년까지 역세권 2030 청년주택 8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강변역, 충정로역, 장한평역, 합정역, 화곡역 등은 현재 사업승인이 완료된 상태이며, 이중 강변역과 충정로역은
얼마전 역세권 청년주택은 1호로 입주자 모집을 끝냈습니다. 창고로 총 공금호수 583호에 13,622명이 신청해
2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하네요.

출처: 국토교통부(https://blog.naver.com/mltmkr/221660168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