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취약계층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어 8개월 연속 5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0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51만 1000명 늘어나 1386만 6000명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사회안전망 강화 효과 등에 따라 여성과 50세 이상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가입자가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6개월 연속 50만 명대 증가했다.
이중 도소매와 숙박음식, 공공행정,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증가세를 유지해 서비스업 전반으로
양호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은 조선업(기타운송장비)과 반도체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의 감소로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도 같은달에 비해 8000명 줄어들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증가했는데, 특히 여성 가입자수 증가율(5.5%)은 남성(2.6%) 보다 2배 이상 이었다.
또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가입자수가 늘어났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 3000명으로 제조업(16만 1000명)과 도소매(10만 9000명),
건설업(10만 3000명)을 중심으로 늘었다.
한편 올해 10월부터는 실업급여제도를 변경하면서 구직급여 지급수준을 10% 인상해
이직자의 이직 전 평균임금 60%를 지급하고, 구직급여 지급기간도 종전 90~240일에서 120~270일 동안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수급요건도 완화해 일용근로자는 이직일 이전 피보험 단위기간 180일 중 90일 이상을 90일로,
초단시간 근로자는 기준 기간을 18개월에서 24개월로 늘렸다.
강소기업뉴스 최인희 기자 alroha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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