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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서울특별시] 서울시, '수소차 확대' 발맞춰 상암·양재 충전차량 2배 이상 확대

 

- 수도권 유일 수소충전 인프라 '상암·양재충전소' 1일 최대 35대→85대 충전

- 시 운영 상암충전소 인력 늘려 수소생산 62㎏→315㎏, 충전차량 1일 5대→25대

- 현대차 운영 양재충전소 충전압력 낮춰 1일 30대→60대, 대기시간도 단축

- 국회충전소, 강동 상일충전소 운영 시···2개소에서 약 840대까지 수용 가능

 

수도권에 보급된 수소차가 '18년 말 84대에서 올 5월 250대, 7월 340대로 지속 증가 중인 가운데, 

서울시가 수소차 확대에 발맞춰 보다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수소차가 충전할 수 있도록

상암·양재 수소충전소의 충전차량을 2배 이상 확대한다. 

 

서울시는 수도권 중 유일의 수소충전 인프라인 상암·양재 소재 수소충전소의 수소 생산량을 늘리고, 

충전압력을 조정해 수소 충전 가능 대상을 1일 총 35대에서 총 85대로 늘린다고 밝혔다. 

수용 가능한 차량은 약 220대에서 300여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상암은 하루 5대에서 25대로, 양재는 30대에서 60대로 각각 늘어난다. 

 

시가 운영하는 상암수소스테이션은 15일(월)부터 근무인력을 늘리는 방식으로 수소 생산량을 확대한다. 

기존에 주1회 48시간 동안 62㎏의 수소를 생산했다면, 이제는 주중 매일 120시간 동안 총 315㎏를 생산해

보다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상암수소스테이션은 난지도의 매립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방식의 연구용 충전설비로, 

시민편의를 위해 개방돼 있다. 

 

현대자동차(주)가 운영하는 양재그린스테이션은 22일(월)부터 충전 압력을 350bar로 낮춰(기존 700bar)

완전충전이 아닌 반만 충전으로 보다 많은 차량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충전시간 또한 절반가량 단축돼 대기시간도 줄어든다. 

 

양재그린스테이션은 외부에서 사 온 수소를 탱크에 저장해 주입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충전압력을 조정하면 차량별 충전량은 다소 줄어들지만 충전 가능한 전체 차량 대수는 늘어난다. 

 

서울시는 규제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회충전소가 8월말 오픈하고, 

올 10월 준공 예정인 강동 상일충전소도 운영되면 충전주기를 고려했을 때

2개 충전소에서 약 840대까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회(700bar, 70대/일, 평균 7일 주기 충전), 강동 상일(700bar, 50대/일, 평균 7일 주기 충전) 충전 가능

 

서울시는 국회충전소와 강동 상일충전소가 운영되면 '18년부터 추진중이었던 

상암·양재충전소의 업그레이드 공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설비를 철거·교체해 충전압력과 설비용량을 늘려 주말까지 충전소를 운영하고, 

무료 운영을 유료 운영으로 전환한다. 

 

업그레이드 공사 시 기존 설비 철거, 교체 설치기간 중에는 불가피하게

약 2개월의 충전 중단기간이 발생하나,

국회·강동상일 충전소 이용이 가능(충전주기를 고려한 이용가능 차량이 840대)해 

공사에 따른 충전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서울시는 장거리 이동차량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고속도로 충전소 3개소(안성(상·하)·여주휴게소)

외에도 각 지자체에서 구축하고 있는 수소충전소가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지자체, 정부 등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철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상암·양재 수소충전소 운영 방식 개선을 통해 수도권 내 수소차량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수소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이번에 2개 수소충전소 성능을 개선하고, 추가적으로 2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면

올해 시내 수소충전 인프라가 총 4개까지 확대된다. '22년까지 총 11개소 설치·운영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소차 이용시민들이 충전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www.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