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연말 술자리 주의보! 알코올성 위염이 이렇게 위험해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갖게 되는 잦은 모임,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인데요.

이제는 연말 모임에 술을 피하고, 뮤지컬이나 음악회에 참석하며 문화를 즐기는 회식문화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술과 함께 하는 모임이 많은 것이 사실이죠. 친구, 가족, 동료와 함께 가지는 피할 수 없는

송년 모임에서 술을 계속 마시다 보면 알코올성 위염이 발병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따스아리와 함께 알코올성 위염에 대해서 알아보고 예방법도 확인하세요. 

 

알코올성 위염이란?

 

알코올설 위염은 반응성 위병증(급성 미란성 위염)의 한 형태입니다. 미란(염증 inflammation)이라고 하는 것은

위점막이 미세하게 헐어있는 상태를 말하죠.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간혹 명치 부위 또는 상복부 통증, 오심,
구토 등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주 후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위 점막에 출혈이 종종 관찰되며 심한 경우

미란, 궤양도 발견될 수 있어요. 

 

반응성 위병증은 위염과 다른가요?

 

위염이란 위의 염증을 의미하는데, 그 개념은 임상의사, 내시경시술자, 병리학자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위점막에 현미경적 염증이 있는 경우 위염이라고 하며 그 위염을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구분하고 있어요.
위점막이 헐어있는 미란 등은 있지만 염증은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반응성 위병증이라고 합니다.

즉 반응성 위병증은 위점막이 다양한 물질이나 원인에 의해 손상되었을 때를 말하며, 그 위험인자의 종류가

진통소염제, 알코올, 스트레스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알코올성 위염의 치료

 

위산억제제, 위점막 보호제 등과 같은 약물로 치료하며, 흡연과 음주,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을 금해야 합니다.

만성위염에서는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미약해 일회성으로 소화제나 제산제를 먹어 참는 경우가 있는데요.

간혹 위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어 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어요, 다른 질환과 감별을 위해서 전문가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알코올성 위염, 어떻게 예방할까요?

 

알코올성 위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금주입니다. 바로 금주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술의 양을 줄이는 절주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술자리에서 지켜야 할 올바른 절주 습관

 

1. 과음, 폭음을 피하세요.

 

과음과 폭음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손상을 야기하며 위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간질환, 위장병, 심장질환, 뇌세포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고, 건강과 자제력 상실 심각한 경우

가족과 대인관계에 피해를 줄 수 있어요.

 

2. 술을 권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술을 억지로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사람마다 주량과 컨디션,
상황이 매우 다를 수 있어 누군가에게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어요.

 

3. 안주와 함께 마셔요.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속도가 빨라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위점막에 자극을 주기도 하는데요. 되도록 고단백질 음식을 먹으면서 술을 마시는 게
위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술이 세다고 자만하지 마세요. 

 

술을 마실 수록 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알코올 저항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술에 강한 체질은 있지만 엄청난 알코올에도 끄떡없는 슈퍼간은 존재하지 않아요.

 

5. 술 자리에서의 담배는 독입니다.

 

니코틴은 알코올에 잘 용해됩니다. 술 마실 때 담배까지 피우면 더 빨리 취하고 녹초가 되는데요.

담배 속 각종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알코올에 용해되어 알코올로 인해 저항력과 암 발생 억제력이

감소된 몸을 공격하게 됩니다. 또한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6. 간을 쉬게 하세요.

 

술을 많이 마시면 아세트알데이드 분해되지 않고 간장에 남아 간 조직을 자극하거나 지방분을 쌓이게 해

간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술을 마시면 2~3일 정도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말고 해독되도록 해야 합니다.

술을 쉬지 않고 계속 마시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연말 술자리 모임을 갖게 된다면 위 건강을 위해서 술 강요, 잔 돌리기, 폭탄주 등의 음주문화를 지양하고,

건강한 음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절주습관을 실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