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부뉴스/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뮤지컬을 만든 주민들, 귀향 팝업스토어를 만든 청년들

- 민관협력 「지역 청년 지원사업-Boost Your Local」 12월 11일 성과공유회 개최

 

-----------------------------------------------------------------------------------------------------

충남 부여군 청년단체 '부여안다'는 청년들이 지역 정착 과정에서 경험한 지역 내 단절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절을 극복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배우로 참가하는
뮤지컬 공연을 기획했다. 
7세부터 77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58명이 배우로 참여하였으며
2회 공연에 800여 명의 주민이 관람하였다. 
이를 계기로 주민 간 단절된 대화가 회복되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활력을 증진했다. 

전남 구례군의 청년단체 '자라는공동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지역 공동체가 약화되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시 크루(Crew) 문화를 도입하여 청소년 축제 등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모임을 운영했다. 
그 결과, 구례읍 봉성산길1에 매주 1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공유공간 '거실'을 마련하고, 
도시로 나간 청년의 귀향과 정착을 위해 팝업스토어 형식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였다. 
크루 모임을 통한 건전한 공동체 조성과 정보 공유, 창업 공간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는 또 다른 활력이 일어나고 있다. 
 크루(Crew) 문화는 공동의 관심사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활동하는 것

경북 안동시의 청년단체 '유유자적'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숙박형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하회마을 2달 살아보기 등을 통해 청년들이 미리 살아보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에 청년 4명이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안동의 사라져가는 제례참여, 선비문화 등을
알리기 위해 전통문화 교실을 운영하며 안동의 활력을 되찾는 데 기여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 청년 지원사업-Boost Your Local」 성과공유회를 12월 11일(월) 세종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청년 지원사업-Boost Your Local'은 지역 청년의 지방 유출을 막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단체가 주도하여
지역의 공익적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시행되었으며 행정안전부, 삼성생명,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함께하는 민간협력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송상진 삼성생명 부사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을 비롯하여 10개 지역의 청년단체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우수사례 발표, ▲청년단체 시상, ▲지역 청년과의 대담 등으로 진행된다. 

20개 지역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추진된 청년 지원사업 중
사전 심사를 거쳐 7개의 사례가 공유된다. 

올해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청년들이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행정안전부는 7개 우수사례의 발표를 통해 우수 청년단체 3곳을 선정하여, 
내년에도 지역에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각 단체에 4천 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3점, 
협력기관 표창 2점 등을 수여하고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행된 '지역 청년 지원사업-Boost Your Local'은
현재까지 41개 청년단체를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 의령군 청년단체 '천율'이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천율은 지역 콘텐츠인 주민참여형 풍류 공연과 먹거리(망개떡, 도깨비 등) 발굴로
지역을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2천 5백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민재 차관보는 
"청년의 도전과 열정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동력이 된다"라며,
"행정안전부는 청년의 지역 활동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