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의 무기화' 라는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농업인구가 줄어들고, 그에 따라 농산물이 줄어들게 되면 쌀과 같이 주식이 되는 작물을 수입하게 되죠.
이때 쌀을 판매하는 나라가 식량을 판매하지 않으면 그대로 혼란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즉 타국은 '식량을 무기처럼 휘두를 수 있다'하여 식량의 무기화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인데요.
식량의 무기화를 당하게 될 이유로 지속적인 농가 감소를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는 농가의 확대 밖에 없을까요?
오늘은 한정된 농가에서도 식량 생산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이들,
정밀 농업 기술자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밀농업이란 농산물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분석하여
작물의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농업기술을 뜻합니다.
미국의 정밀농업 전문가 톰 맥키넌은 정밀농업이라는 기술 자체가 극히 최근에 알려져 있으며,
2015년 기준 전 세계 농부의 약 10%만이 정밀농업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힙니다.
정밀농업기술자는 작물의 생육상태나 위치별 토양조건에 따라 적합한 농자재를 투입하고 관리하여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농작업의 효율을 향상해 이득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양 센서를 통해 비료가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베테랑 농부의 경험과 감으로 진행되었지만,
정밀농업 전문가는 명확한 토양정보, 작물 정보, 환경정보,
전년도 수확량 대비 비료량에 대한 수치와 데이터 등을 분석하여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관리가 수행되어야 하는지를 판단, 계획, 실행합니다.
또한, 정밀농업기술자는 직접 농사를 짓는 것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밀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실험하며,
기술 보급을 위한 농업지도사 교육 등을 진행합니다.
연구 개발된 기술을 실용기술로 농업인에게 보급하거나 이를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정밀농업기술사가 되기 위한 특정한 전공이나 국가공인 자격증은 따로 없습니다.
따라서 정밀농업기술자가 되고 싶다면 대학 등에 농업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밀농업은 단순히 농업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센서 개발, IT 기술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농업기계공학과(바이오시스템공학과) 외에도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등을 전공하면 정밀농업기술자가 되기 유리합니다.
특히 정밀농업기술자는 기계 분야의 공학적 지식이 없으면 적응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 농업 분야에 대한 지식과 함께 기계 분야를 연구했던 경험이 있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현장 농부가 아니라 연구직 공무원으로 '공개채용'을 할 때는 석사 이상 학력 등 학력 조건이 없고,
연구직 공무원 '특별채용'을 할 때는 석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농업의 중요성을 알고, 평소 우리나라 농업 문화 등에 관심을 가져두면 좋고,
농사 경험이 많아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정밀농업전문가의 필수 도구로 드론을 꼽습니다.
초기에는 비행기를 모방한 형태에서 헬리콥터 형태로 진화, 현재는 멀티콥터 드론을 사용하는데요.
드론에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 및 촬영하여 해당 정보를 분석합니다.
이처럼 드론은 정밀농업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국가자격증이 아닌 관련 민간자격증이 있습니다.
스마트정밀농업전문가 자격증은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포함한
지리 공간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토양, 기후 등 다양한 농업 관련 데이터를 비교·분석하여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각종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이러한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함으로써 농작물 생산량 및 농업소득을 증대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직무내용으로 합니다.
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나뉩니다.
등급 | 수행 직무 |
1급 | 정밀농업에 필요한 농기계와 기구를 다루는 능력이 탁월하며 병충해에 대처하는 능력과 작물 파종부터 수확까지 IT를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2급 스마트농업기술사를 지도한다. |
2급 | 정밀농업에 필요한 농기계를 능숙하게 다루며 병충해 발생 시 농약처방과 농작물 상태를 관찰하며 스마트 정밀농장을 관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
'정부뉴스 > 기획재정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획재정부] 상생소비지원금 신청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0) | 2021.09.28 |
---|---|
[기획재정부] 2022년도 국민참여예산 총 71개 사업, 1,414억원 반영 (0) | 2021.09.02 |
[기획재정부] 화려함을 더한 철강산업 컬러강판 (0) | 2021.08.18 |
[기획재정부] 2021년 상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 선정 (0) | 2021.08.06 |
[기획재정부] 8월 주요 사업 「한국판 뉴딜」 (0) | 2021.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