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수출입동향
지난해 대한민국 무역이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대표 수출품목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산업과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액과 무역액이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연간 수출액은 전년보다 25.8% 증가한 6445억 4000만 달러,
수입은 31.5% 늘어난 6150억 5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294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액도 1조 2596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하며 9년만에 세계 무역순위 8위로 올라섰습니다.
2021년 수출입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연간 최대 수출 실적 달성
종전 최고 기록인 2018년의 6049억 달러를 400억 달러 가량 웃돌았습니다.
수출증가율은 2010년 28.3%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 사상 최초 무역액 1조 2000억 달러대 진입
사상 최단기간인 299일만에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했고,
연간 무역규모도 최초로 1조 2000억 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세계 무역순위 또한 8위로 도약하며 무역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넘는 국가는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홍콩, 프랑스, 한국, 이탈리아, 영국 10개국입니다.
▶ 사상 첫 월 수출액 600억 달러대 진입
11월과 12월 역사상 최초로 월 수출액 600억 달러를 돌파해
수출 7000억 달러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월간 수출액이 600억 달러를 넘은 국가는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프랑스, 한국 7개국에 불과합니다.
▶ 전 품목 고른 성장세
2000년대 들어 최초로 15대 주요 품목의 수출이 모두 플러스 성장했고,
수출 증가율도 전 품목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새로운 수출품목도 약진했습니다.
▶ 9대 주요지역으로의 수출 모두 증가
2011년 이후 10년 만의 기록으로,
중국·미국·유럽연합(EU)·아세안·인도 등으로의 수출은 역대 1위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한 607억 4000만 달러,
수입은 37.4% 늘어난 613억 2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5억 90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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