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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뉴스/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코로나19 이후의 세상, 위기 속 찾아온 3가지 기회

"우리는 이전과 다른 세계에 살게 될 것이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한 지금
전문가들은 앞으로 달라질 세상에 주목하라고 말합니다. 
'사피엔스'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우리의 경제, 정치, 문화가 전부 새롭게 재편될 것이라고 예견했죠. 
'일단 폭풍이 지나가면 어떤 세계에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묵직한 조언도 건넸습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기회 놓치지 말아라"

대한민국을 딱 짚어 변화를 주도할 것을 주문한 학자도 있습니다. 
미래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하와이대 짐 데이토 교수는
세계 많은 국가가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을 롤 모델로 지켜보고 있다는 분석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대응에 따라 미래는 장밋빛일 수도, 암흑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죠. 
코로나 이후의 세상,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산업계에 불어닥친 거대한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비대면 경제'

세계의 정상들은 '화상 회의'를 통해 중요한 현안을 논의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노트북을 켜고 '온라인 개학'을 했죠. 
내일 쓸 식재료는 마트가 아닌 집에서 핸드폰으로 주문합니다. 
지난 2월 온라인 유통업계 매출은 역대급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년도 대비 34.3%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 감소를 메꿨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나타난 풍경입니다.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은 우리 수출 산업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해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비대면 수출 전면 지원체제'를 가동하는데요. 
오프라인 바이어 매칭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구현해 원스톱 계약 체결 진행을 지원합니다. 
해외의 고객들과 화상 상담으로 만나고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면 
수출도 번개처럼 빠르고 편해지겠죠?
벌써 많은 기업이 도움을 받았는데요.
지난 2월 중순부터 진행된 2,343건의 화상상담 지원을 통해 2,0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디지털 경제'로 도약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텅 빈 객석을 두고 오페라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1만 명이 넘는 '랜선 관객'들의 박수 대신 '좋아요' 세례를 보냈죠. 
석촌호수의 벚꽃축제는 취소됐지만, 유튜브에서는 '사이버 벚꽃놀이'가 열렸습니다. 
결혼식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식장과 집에 있는 하객을 양방향으로 생중계하는 신기술이 동원되었죠. 
8K 화질의 VR로 진행되는 아이돌 콘서트도 기획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로 이루어진 디지털 경제는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무너뜨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거나 연기된 산업 전시회들을 되살릴 방법도 여기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수출지원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org)'에서는 증강현실·가상현실(AR·VR)을 활용한 
'온라인 코리아' 특별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바이러스 걱정 없는 가상의 공간에서 우리 상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죠. 
50회의 특별 전시회 개최에 더해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10개의 상시 전시관까지!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우리 기업들이 저마다 매력을 생생하게 뽐낼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정부와 손잡고 위기를 기회로 新 수출 기회 잡아라!

코로나19로 인해 '스타'가 된 상품도 있습니다.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은 우리 진단키트는 전 세계 121개국에서 주문이 쇄도중입니다. 
손소독제도 불티나게 팔리며 604%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죠. 
K-바이오의 위상에 어깨가 으쓱해지는데요. 

정부는 진단키트처럼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7개 상품군을 선정해 수출 패키지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용품, 위생용품, 건강식품, 홈쿠킹, 홈뷰티, 청정가전, 디지털 장비가
앞으로 우리의 새로운 수출 효자종목이 될 전망인데요. 
이들 상품군의 해외 진출을 정부가 밀착 지원합니다. 
마케팅부터 금융, 각종 인증 절차까지 모든 과정에 관계 부처들이 발 벗고 나서죠. 
게임·음악·드라마 등 배송이 필요 없는 온라인 콘텐츠의 수출 지원도 더 확대될 예정입니다. 

 

지금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에 들어섰습니다. 
가장 저명한 미래학자조차도 코로나19 이후의 세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하죠. 
하지만 두려움보다는 희망을 갖고 전진해야만 합니다.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캄캄한 밤 같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의 빛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원문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hn?blogId=mocie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