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수출입 동향
5월 수출이 4월보다 소폭 개선됐습니다.
이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348억 6000만 달러로
4월의 감소폭(25.1%)보다 줄었습니다.
수입은 21.1% 줄어든 344억 2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한 달만의 흑자 전환입니다.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수입국의 경기 변동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섬유가 각각 54.1%, 66.7%, 43.5% 감소했습니다.
석유제품 또한 단가와 물량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69.9% 줄었습니다.
반면 글로벌 리서치 기관들의 세계 시장 하향 전망에도
반도체는 18개월 만에 총수출(+7.1%)과 일평균(+14.5%) 모두 플러스로 전환하며 선전했습니다.
진단키트 등 한국산 방역제품에 대한 선호로 바이오헬스 또한 59.4% 증가했고,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컴퓨터도 82.7%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으로의 수출이
각각 29.3%, 25.0%, 30.2% 감소했습니다.
대(對)중국 수출은 2.8% 감소해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5월 조업일이 전년 동월에 비해 1.5일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은 4.0% 증가헸습니다.
4월과 5월의 수출 부진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아니므로
주요 수입국의 경기가 회복되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국의 경기 회복이 가장 빨라 코로나 영향으로 감소 추세였던 중국으로의 수출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과 EU 등으로의 수출 또한 코로나 여파 완화 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부진은 전 세계적 현상이며
우리나라 경제와 수출은 세계 주요 기관으로부터 안정적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각각 Aa2(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최근 수출 통계를 봐도
3월 기준 주요국의 수출은 모두 감소했으며 10개국 중 한국이 가장 선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또한 주요국 대비 양호하며
수출과 교역 순위는 각각 6위, 8위를 기록해 전년 대비 한 단계씩 올랐습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한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6개월 후)는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OECD 32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전월 대비 증가했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교역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신성장 비대면·홈코노미·K-방역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K-방역 성공으로 구축된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 기지로의 이점을 극대화해 유턴을 활성화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문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mocienews/22198595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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