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어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을까요?
신용·체크카드로 충전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원금 지급 이후 동네상권과 전통시장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5월 31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업종별 사용액과 가맹점 규모별 매출액 변동내역 등을 8개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입니다.
*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9조 5,647억원 중 5조 6,763억원(충전액의 59.3%) 사용
** KB국민, 농협, 롯데, 비씨(우리은행, SC제일은행 등 16개 제휴회원사 포함), 삼성, 신한, 하나, 현대
< 가맹점(8개 카드사) 매출액 변동 현황 >
전체적으로 8개 카드사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전인 5월 1주(5.4~5.10)에 비해
5월 4주(5.25~5.31)에 약 21.2% 증가하였고,
전년 동기(2019년 5월 4주) 대비 약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5월 1주) 15조 7,833억원 → (5월 4주) 19조 1,232억원(↑3조 3,399억원)
■ 긴급재난지원금, 어디에서 가장 많이 쓰였을까?
▶ 음식점과 마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점(1조 4,042억원, 24.8%), 마트·식료품(1조 3,772억원, 24.2%), 병원·약국(5,904억원, 10.4%),
주유(3,049억원, 5.4%), 의류·잡화(3,003억원, 5.3%) 순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아울러 5월 1주 대비 5월 4주의 매출액 증가율은 안경(66.2%), 병원·약국(63.8%), 학원(37.9%),
서점(34.9%), 헬스·이미용(29.4%)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 업종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및 매출액 증가 현황 > (단위: 억원, %)
※ (사용액) 5.31. 기준 누적치 / (매출액 변동) 5월 1주 대비 5월 4주 증가율
▶ 연매출 30억 이하 중소가맹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긴급재난지원금 5조 6,763억원 중
약 64%인 3조 6,200억원이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되었고,
이 중 영세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1조 4,693억원(전체 사용액의 약 26%)이 사용되었습니다.
* 「여신전문금융업법시행령」상 우대수수료율 적용 기준
< 전통시장 매출액 변동 현황 >
8개 카드사의 전통시장 매출액은 5월 4주 3,243억원으로,
5월 1주(2,705억원)에 비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살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8월 말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이 다 소진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 캠페인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
-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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