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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뉴스/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효율적 근로와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유연근무제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은 대게 비슷한데요. 
특정 시간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교통체증을 겪기도 합니다. 
글로벌 사무공간 컨설팅 기업 IWG가 실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인의 40%가 통근을 괴로운 시간으로 여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업무 환경 선택권을 발휘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 유연근무제가 어떠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유연근무제란?

유연근무제는 통상의 근무시간·근무일을 변경하거나 근로자와 사용자가 일하는 시간이나 장소 등을
선택·조정하는 근무제도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각종 스마트기기가 생활 속으로 들어오면서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업무수행이 가능해졌고, 
유연근무를 통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연근무제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는 특히 업무에 대한 자기 주도성과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게 평가하는 젊은 인재들의 유인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연근무 형태

유연근무제는 근로시간의 유연화, 근로장소의 다양화, 근무량 조정, 근무연속성 유연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근로장소의 다양화가 가장 많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근로시간 유연화 유형에는 시차출퇴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이 있습니다. 
시차 출퇴근제는 기존의 소정근로시간을 준수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이며,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1주의 소정 근로시간이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1주 또는 1일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제도입니다. 

근무장소의 다양한 유형에는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등이 있는데요. 
재택근무제는 말 그대로 근로자의 주거지에 업무공간을 마련하여 근무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원격근무제도는 주거지, 출장지 등과 가까운 원격근무용 사무실에 출근해서 일을 하거나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근무하는 제도입니다.

 

유연근무제 도입 사례

많은 기업들은 업무효율 증대, 우수 인재 확보, 직원 만족도 제고 등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한 여행업체의 경우 2011년부터 스마트워킹의 일환으로 재택·거점근무 및 유연근무를 실시했는데요. 
스마트워킹 추진 이후 이직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모바일 SW개발 및 공급을 하는 모 업체는 4.5일 근무제 시행 등의 유연근무제를 실시한 결과
직원 만족도 및 업무몰입도 증대, 기업이미지 및 인지도 상승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4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연근무제 실시 현황'에 따르면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이유로 
'직원들의 워라밸 보장을 위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 '업무성과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등이 꼽혔습니다. 

반면 유연근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로는 
'제도 실시를 위한 여건이 안 돼서', '타 부서, 협력사 등과의 협업에 문제가 생겨서',
'업무가 많아 여력이 없어서', '성과 하락이 우려돼서'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원문 출처 : 기획재정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mosf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