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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뉴스/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동 수출 철강에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안한다

■ 걸프협력회의(GCC) 기술사무국, 최종 결정

 

걸프협력회의(GCC) 기술사무국이 아연도 등 한국산 7개 철강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으로 구성된 협력체로
지난 5월 이들 7개 철강품목에 3년간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미 지난 2019년 10월 개시된 세이프가드 조사 절차 진행에 따라
양자 및 다자 회의를 통해 우리 측 우려를 GCC 당국에 전달하고 민관 공조로 적극 대응해 왔습니다. 

특히 고위급 서한 송부, WTO 세이프가드 정례위원회 발언 등을 통해
세이프가드 조사의 WTO 협정 비합치성 문제를 제기하고,
수입규제 조치 부과로 초래될 양측 간 통상 흐름 저해 등의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초 발표된 조사 대상 품목 조정에서는
우리 업계의 주요 품목인 열연·냉연 및 일부 강관 제품이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습니다. 
2020년 기준 대(對) GCC 수출 물량 중 열연·냉연 품목의 비중은 71.4% 수준이며,
우리가 수출 중인 강관 품목은 조사에서 대부분 제외됐습니다. 

이번 GCC 철강 세이프가드 최종 미부과 결정에 대해 철강업계는
중동 철강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전 조사 대상 품목조정에서 제외되지 못했던 도금강판 등
아연도 품목 수출에 대한 우려도 해소됐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원문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