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약 대출, 해외 보증 확대 등 시행
경기 회복 지연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항공제조 업계를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됩니다.
기계·항공제조 분야는 대다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주 산업으로,
이미 수주한 물량의 소진과 신규 수주의 급감으로 운전자금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분야 기업들은 낮은 신용도와 담보 부족 등으로
현재 시행 중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워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계·항공제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자금난 타개를 위한
3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관련 기업·기관들은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상생협약 대출
자본재공제조합이 500억원을 기업은행에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계 산업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게
1.2%p+α의 우대금리로 대출을 지원합니다.
일반기계업종과 금속제품, 전기기계 등 기타 기계업종의 자본재공제조합 조합원사는
기업 당 최대 5억원까지 이 대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21일부터 전국 기업은행 창구에서 신청과 상담이 가능합니다.
▲ 해외 보증 확대
기계업종의 해외 수주절벽을 타개하기 위해 자본재공제조합은 현재 운영 중인 해외 보증을
확대해 운영합니다.
현재 조합원을 대상으로 500억원 내외로 운영하고 있는 해외보증을 최대 20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강화된 발주처 요구 사항에 대응하고 향후 경기 회복으로
해외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상생협약보증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 건설기계와 항공제조 원청업체 6개사는
기술보증기금에 총 55억 5000만원을 출연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은 원청업체에게 추천받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보증 비율을 현재의 85%에서 100%로,
보증료도 0.3%포인트 감면하는 우대보증을 시행합니다.
기술보증기금과 6개 원청기업은 이미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상세 조건 협의를 거쳐 보증 지원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도와준 기업과 협회,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업계와 소통하며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문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moci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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