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 범위 10년 만에 전면 개편

4차 산업혁명 대비해 범위 대폭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속 중심의 6개 뿌리산업 분야를 소재와 기술로 나눠 그 범위를 확대키로 했습니다. 
소재는 플라스틱, 고무, 세라믹 등 6개 분야로
기술은 사출·프레스, 3차원 인쇄(3D 프린팅), 로봇 등 14개 분야로
각각 범위를 넓히는 것입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올해 중으로 뿌리산업진흥법을 전면 개정할 방침입니다. 
법명도 차세대 뿌리산업진흥법으로 변경합니다. 
현재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6개 분야로 한정돼 있습니다. 

산업부는 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과 함께 
뿌리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을 담아 
'뿌리 4.0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뿌리기업들을 위해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226억원 규모의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신설해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기업들을 인근 대학의 소부장 기술지원단이 해결해 주도록 합니다. 

또 올해 75억원 규모의 뿌리 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마케팅 중심으로 전환하고, 
뿌리기업 전용 수출상담회도 비대면 중심으로 개최합니다. 
현재 1000억원 규모인 신성장기반자금 뿌리기업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외국인 숙련 인력의 장기 체류를 위해 비자 전환에 필요한 고용추천서 발급 요건도 완화합니다. 
이와 별도로 법무부는 뿌리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인력을 위해 전용 쿼터를 신설합니다. 

뿌리산업의 첨단산업화도 지원합니다. 
14대 뿌리기술 분야 핵심 공정을 발굴해 지능형 설비를 개발하고, 협동형 로봇도 보급합니다.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내 뿌리 분야를 신설해 지원합니다. 

뿌리-스마트 융합 전문대학원을 기존 3개에서 4개로 확대하고, 
폴리텍대학에 뿌리 전문 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을 운영해 인력을 양성합니다. 
민간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 인력 교육도 추진합니다. 

산업부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뿌리산업 마스터플랜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실적을 꾸준히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원문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mocienews/2220187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