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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뉴스/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디지털포렌식 결과, 세계 104개국서 인정받는다

경찰청, 우리나라 최초 디지털포렌식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경찰청이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포렌식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이 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8일
경찰청을 디지털포렌식 분야 제1호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승인하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민갑룡 경찰청장과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서 전달식과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디지털포렌식은 PC, 노트북, 휴대폰 등의 저장매체나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 기법입니다. 

KOLAS 인정은 국제표준화기구(IOS)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조직, 시설, 인력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 시험 검사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입니다. 

앞으로 경찰청의 디지털포렌식 결과는 
국가기술표준원이 맺은 국제협정에 따라 세계 104개국에서 한국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됩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의 사이버 범죄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국제 공조 수사 시 한국이 수행한 디지털포렌식 결과가 즉시 증거로 채택되는 등 
우리 경찰의 국제 수사 역량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OLAS 인정 국제공인시험기관의 중요성은
지난 2006년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크게 부각된 바 있습니다. 
당시 서래마을 한 프랑스인 집 냉동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는데 
유력한 용의자인 프랑스인 부부는 이미 프랑스로 출국한 상태였습니다. 

수사 초기 프랑스 측은 우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불신했지만,
국과수가 KOLAS로부터 인정받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이었기 때문에 
국과수의 유전자 감식 결과를 토대로 프랑스와 공조해 용의자 부부를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원문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mocienews/222024579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