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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뉴스/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드라마 '청춘시대' 속 청춘들의 공유문화, 공유경제

드라마 <청춘시대>는 20대 청춘들이 셰어하우스에 거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셰어하우스는 최근 우리 사회에 인기를 끌고 있는 공유경제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청춘시대>에 등장하는 셰어하우스를 토대로 공유경제란 무엇인지,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공유경제 시대!

자전거를 사고 싶지만,
막상 타는 시간보다 세워두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아 구매를 고민하신 적 있으신가요?

이제는 '공유 자전거'가 보편화되어 이런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처럼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나 사용 빈도가 낮은 자전거나 자동차, 공간을 공유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공유경제는 자산, 서비스를 다른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효용성을 높이는 경제 모델입니다. 
개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 유휴자원을 일시적으로 공유하는 활동도 공유경제에 포함됩니다. 

드라마 <청춘시대>에 등장하는 셰어하우스 역시 공간을 공유하는 공유경제의 한 부분입니다. 
셰어하우스는 말 그대로 집을 공유한다는 뜻으로
다수가 한집에 살면서 개인적인 공간인 침실을 각자 따로 사용하지만
거실, 화장실, 욕실 등을 공유하는 생활방식입니다.
최근에는 셰어하우스 거주 비용을 더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한 방에 여러 개의 침대를 둬 2인실, 3인실, 4인실이 공유되는 셰어하우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 어디까지 왔을까?

전 세계적으로 공유경제 시장은 미주, 유럽을 중심으로 급성장해
2017년 186억 달러에서 2022년 402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확산하며,
소비의 방식이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되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 자연스레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모바일을 통한 개인 간 실시간 거래현황이 조성되면서
교통,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개인간 공유경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세계 대비 아직 공유경제 시장은 작은 편인데요.
하지만 20~30대의 참여도가 높고 40대 이상의 관심도 또한 높아
공유경제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9년 개인 간 디지털·공유경제 규모는 1,978억 원으로
2015년 204억 원 대비 10배 가까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국내 공유경제 시장도 점차 활성화되며 다양한 분야의 공유경제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빌려쓰고 나눠쓰면 더욱 편리해집니다!

국내에서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공유경제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숙박서비스인데요. 
빈방을 이용해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A' 플랫폼은
세계적으로 이미 많이 알려진 공유경제 플랫폼입니다. 

최근에는 자동차를 공유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고가의 소비재 중 하나인데요.
고가의 자동차를 구입하게 될 경우, 가격부담뿐만 아니라 유지비에도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카셰어링은 10분 단위로 짧은 시간 대여가 가능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앱을 통해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는 간편함까지 더해져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패션 업계에도 공유경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시기마다 매번 달라지는 패션 트렌드에 맞춰 새 옷을 장만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C' 의류 공유 플랫폼의 경우
다수의 옷장을 연결해 개인 간 의류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일일이 구입하자니 비용도 걱정되고 보관 공간도 마땅치 않아 고민이라면, 
책을 보관하고 대여하는 'ㄱ' 플랫폼을 이용해보세요. 
책 공유 플랫폼은 공공의 예산이 아닌 오로지 시민들이 만들어낸 도서관인데요.
공공 도서관이 없는 도서 지역에도 택배를 이용해 언제든 읽고 싶은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또한 회원등급에 따라 키핑(Keeping) 시스템을 이용해 최대 2천 권의 책을 맡길 수 있는데요. 
가정에 책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면 한 번쯤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죠?

물건을 공유하는 것 외에도 최근에는 텃밭과 주차장을 공유하는 플랫폼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짜투리 텃밭을 공유해 채소를 재배하거나 주차공간이 부족한 도심의 경우
주차공간 소유자가 비워두는 시간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에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공유경제 플랫폼이 출시되며 간편하고 합리적인 방법의 소비가 가능해졌는데요.
오래전 이웃과 물건을 나눠 쓰고, 빌려 쓰며 정을 나눴듯,
공유경제로 보다 따뜻한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원문 출처 : 기획재정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mosfnet)